최근 일본의 경제보복이 노골화되는 가운데 IT시장분석기관 KRG가 최근 주요 연구기관에서 발표한 ‘한국과 일본의 IT시장 및 4차산업혁명 경쟁력 비교’ 자료를 발표했습니다.

 현재 일본의 경제보복이 주로 현재의 캐시카우인 반도체 및 부품 소재에 치중해 있다면, 우리의 미래 먹거리라 할 수 있는 IT산업은 아직까지 일본의 절대 우위라고 단언할 수 없습니다. 이번 보고서는 미래 성장엔진이라 할 수 있는 IT산업 그중에서도 4차산업혁명 관련 한국과 일본의 기술경쟁력을 평가한 내용입니다.

한국과 일본간의 IT산업 및 4차산업 혁명 관련 기술 경쟁력을 비교한 이번 보고서는 크게 1) 시장규모 및 인력 비교 2) 발전지수 및 리더기업 등 정성 비교 3) 4차산업혁명관련 기술 경쟁력 비교 등으로 구분돼 있습니다.

 요약하면, 일본의 ICT시장에 비해 한국은 1/4 수준이며, SW시장은 한국이 일본 시장의 1/7수준이며, 인력규모 역시 1/3 수준에 불과합니다. 주요 기업 대상의 조사에서 핵심 기술 선도국에서 한국과 일본은 대등한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ITU의 ICT발전지수에 따르면 한국은 활용성, 접근성 등에서 전세계 2위를 기록한 반면 일본은 10위권 수준으로 조사됐습니다. 또한 SW개발 경쟁력을 의미하는 CMMI 인증획득에서도 한국이 다소 앞서 있지만 SW불법복제율은 한국이 32%, 일본이 16%로 지적 자산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차산업혁명 기술과 관련해 기술경쟁력에서 일부 분야를 제외하고 전 분야에서 일본에 열세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로봇, AR/VR 관련 기술, 3D프린팅, 사물인터넷 분야에서의 기술 격차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차산업혁명 관련 기술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전방위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보고서를 첨부하오니, 업무에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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